"연봉 4400만원, 육·해·공군 체험"…현실판 '진짜 사나이' 한다는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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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 댓글 0건 조회Hit 3회 작성일Date 25-12-28 18:33본문
[서울경제]
영국 정부가 25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1년간 유급으로 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만성적인 병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CNN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6년 3월부터 ‘군 기초 훈련 프로그램(Armed Forces Foundation Scheme)’을 시행한다고 2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 제도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미루고 진로 탐색이나 자기계발을 위해 ‘갭이어(gap year)’를 선택한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1년 동안 육군·해군·공군을 순환하며 기초 군사훈련과 실무 체험을 하게 된다. 실제 전투 작전에는 투입되지 않으며 대신 물류·공학·공급망 관리 등 민간 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기술 교육과 함께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리더십을 기르는 맞춤형 훈련을 받게 된다. 급여가 지급되는 유급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영국 정부는 초기에는 약 150명 규모로 시범 운영한 뒤, 향후 지원 수요에 따라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부 훈련 과정과 급여 수준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반 신병의 경우 초봉봉 약 2만6000파운드(약 4400만원) 수준이 기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도 도입 배경에는 영국군의 심각한 병력난이 있다. 영국은 1960년 의무 복무제를 폐지한 뒤 모병제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10여 년간 모병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10월 서귀포출장샵기준 정규군 병력은 약 13만7000명으로 전력 유지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당시 집권 보수당이 조기 총선 공약으로 ‘의무 복무제진안출장샵 부활’을 언급할 정도로 병력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가 군이 제공하는 기술과 훈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방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이 제도가 호주 국방군이 10여 년간 운영해 온 ‘ADF 갭이어 프로그램’을 본뜬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최근 청년층의 자발적 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사한 체험형 복무 프로그램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25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1년간 유급으로 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만성적인 병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층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CNN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6년 3월부터 ‘군 기초 훈련 프로그램(Armed Forces Foundation Scheme)’을 시행한다고 2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 제도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미루고 진로 탐색이나 자기계발을 위해 ‘갭이어(gap year)’를 선택한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1년 동안 육군·해군·공군을 순환하며 기초 군사훈련과 실무 체험을 하게 된다. 실제 전투 작전에는 투입되지 않으며 대신 물류·공학·공급망 관리 등 민간 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기술 교육과 함께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리더십을 기르는 맞춤형 훈련을 받게 된다. 급여가 지급되는 유급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영국 정부는 초기에는 약 150명 규모로 시범 운영한 뒤, 향후 지원 수요에 따라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부 훈련 과정과 급여 수준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반 신병의 경우 초봉봉 약 2만6000파운드(약 4400만원) 수준이 기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도 도입 배경에는 영국군의 심각한 병력난이 있다. 영국은 1960년 의무 복무제를 폐지한 뒤 모병제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10여 년간 모병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 10월 서귀포출장샵기준 정규군 병력은 약 13만7000명으로 전력 유지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당시 집권 보수당이 조기 총선 공약으로 ‘의무 복무제진안출장샵 부활’을 언급할 정도로 병력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가 군이 제공하는 기술과 훈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방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이 제도가 호주 국방군이 10여 년간 운영해 온 ‘ADF 갭이어 프로그램’을 본뜬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최근 청년층의 자발적 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사한 체험형 복무 프로그램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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